레이블이 겨울 맨발걷기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겨울 맨발걷기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월요일, 3월 11, 2024

[맨발러16년차의 맨발걷기] 모골이 송연 (겨울바다 맨발걷기)

    지금은 꽃피는 춘삼월의 중반을 향하고 있다. 날씨는 전형적인 환절기 기상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따뜻한 날씨지만 아직은 매서운 꽃샘추위가 봄을 샘내고 있는.

  하지만 스쿠버 다이버나 바다를 잘 아시는 분들은 익히 알듯이 육지의 계절보다 3개월 정도 늦게 바다의 계절이 시작된다. (육지가 겨울이면 바다는 아직 가을) 그래서 이 시기에 흙길을 맨발걷기하는 것이 아닌 바닷물에 발을 담그거나 깊은 산속 계곡에 발을 담그는 것은 정말이지 짜릿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참 맨발걷기를 할때 밀양 얼음골에서 한겨울 맨발 담그기로 다름 단련이 되었다곤 하지만 여전히 겨울에 찬물 맨발 담그기는 모골이 송연해지는 경험이다. 

밀양 얼음골(사진 출처:밀양시청 홈페이지)

  그러나 모골이 송연해지는 순간 다음으로 온몸의 기혈순환이 확 도는 기감을 느낄 수 있다. 머리를 가득 채우고 있던 스트레스가 발바닥을 통해 빠져 나가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수승화강'(수水에너지는 등을 타고 머리로 올라가서 머리를 시원하게 식혀주며 화火에너지는 머리에서 가슴을 타고 아랫배 단전으로 내려와 단전 즉 코어를 충만하게 만들어 주는 작용)이 되어 가슴이 시원해지고 호흡이 깊어진다. 당연히 뇌파가 편안한 알파파로 진정된다. 

  또한 흙길보다 바닷가가 더욱 슈퍼어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 마른 흙길보다는 촉촉히 수분을 머금은 흙길이, 차가운 계곡물이, 그리고 바닷물이 좀더 빠르게 어싱 작용이 일어나는 것을 16년동안의 경험에서 알 수 있다. 


  마른 손으로 건전지 등을 만지면 아무 작용도 일어나지 않지만 물 묻은 손으로는 건전지나 전자 제품을 만지면 전압에 따라 짜릿하거나 정말 큰일나는 경우를 우리는 알고 있다. 즉 물이나 소금물같은 전해질은 전기 흐름의 저항을 감소시키게 된다. 그래서 수분이 있거나 바닷물에 들어갔을때 우리 몸속의 활성산소(양전하)가 지구의 자유전자(음전하)로 인해 중화되는 효과가 더욱 높다는 것이다. 그리고 차가운 온도에서의 맨발걷기는 [맨발러16년차의 맨발이야기] 집밥만 먹어? 가끔은 외식. 에서 이미 말씀드렸듯이 일상 생활속에서의 혈액순환의 강화 트레이닝과 다름이 없을 것이다.  

  차근 차근 시작해보자. 무리하지 말고 시작해보자. 그럼 누구나 건강해질 수 있다. 몸과 마음과 정신의 평화를 위해 내 몸의 Reset 버튼을 눌러보자.!     


 

토요일, 2월 17, 2024

[맨발러16년차의 맨발걷기] 신년 인사는 역시 맨발 등산이다. 그런데 추울때 맨발걷기. 조심할 점 없나?

  16년전. 2009년 맨발걷기 처음 시작을 마니산에서 했듯이 그 이후부터 1월1일이 되면 거의 늘 마니산을 맨발로 올랐다. 컨디션이 나쁠 때는 호흡이 가쁘기도 하고 컨디션이 좋을 때는 발걸음이 아주 가볍다. 어느 순간부터 마니산 맨발 등산이 내 체력 측정의 기준이 되었다. 
2009년 맨사 산악회

    2024년 올해도 역시 1월2일 마니산을 맨발로 올랐다. 작년에 눈이 많이 왔던 탓인지 진흙에서 시작해서 얼음으로 이어졌다. 처음 시작 10분간은 발이 엄청 시려웠다. 그리고 혼자 갔기 때문에 내심 신발을 신을까 말까 갈등을 하기도 했지만 조금만 더 운기運氣를 해보기로 마음 먹고 걸었더니  아니나 다를까 10분 후부터는 발이 따뜻해지기 시작했다. 



  곁에서 걸으시던 다른 등산객분들은 나의 맨발을 보고 다양한 반응을 주셨는데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제일 많으셨다. 감사한 마음으로 더 이상 걱정하시지 않게 차근 차근 올라갔다. (이미 그 추운 날에 맨발로 걷고 있는 것만으로도 걱정들 하셨지만. ) 코스는 단군로로 올라가서 동일하게 단군로로 내려 왔다. (계단로는 결빙으로 폐쇄된 상태) 그리고 땅의 상태는 진흙에서 시작해서 바위를 걷고 참성단 정상 즈음부터는 눈이 얼은 결빙상태였다. 모처럼 골고루 다양한 땅을 밟으며 걸을 수 있어서 큰 행운이었다. 

  이렇게 다가온 행운을 잘 받을 수 있으려면 준비가 필요하다. 
추운 날에 맨발등산을 갈때는 일단 복장 준비가 엄청 중요하다. 모자와 장갑, 그리고 바람 들어가지 않게 여러겹으로 잘 겹쳐 입는 복장이 중요하다. 

  따뜻한 복장의 기준은 뭘까요?라며 많은 분들이 물어 보시는데 나의 대답은 간단하다. 
  "어깨가 움추러들지 않고 편안하게 내려 오면 됩니다." 즉 침견沈肩 상태가 되면 일단 복장은 오케이다. 발을 제외하고는 보온이 잘 되어야 혈액 순환에 무리가 없어 기본 준비가 완료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걸으면서 코어에 에너지가 집중될 수 있게끔 장운동을 해주면 혈액순환이 더욱 원활해질 수 있다. 또한 맨발로 특히 눈과 얼음이 있는 겨울산을 걸을 때는 자만하면 안 된다. 차근 차근 한발 한발 천천히 발의 감각을 느끼며 걸어야 하고 호흡을 깊게 내릴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그렇게 무리하지 말고 자신의 컨디션에 맞도록 걸은 후 마무리 또한 매우 중요하다. 발을 마구 문지르지 말자. 발의 흙을 물티슈 등으로 꼼꼼하게 닦아내고 마른 손수건으로 다시 한 번 물기를 닦아낸 후에 양말을 신고 발을 꼭꼭꼭 쥐었다 놓았다 하며 발의 감각을 확인하고 신발을 신으면 된다. 그리고 갑자기 따뜻한 방바닥이나 따뜻한 물에 발을 접촉하지 않는다. 천천히 발의 온도를 올려 가며 감각을 체크하고 완전히 발의 온도가 체온과 동일해졌을때 미지근한 정도의 물에 발을 넣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다. 

  이렇게 준비를 잘 하고 마무리를 잘 하면 누구나 안전하고 즐겁게 그리고 건강하게 겨울철 맨발등산을 할 수 있다. 

  잊지 말자. 
  제일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자만하고 무리하는 것을 경계해야 할 것이다. 

















































목요일, 2월 15, 2024

[맨발러16년차의 맨발걷기] 집밥만 먹어? 가끔은 외식.

  맨발걷기를 하다 보면 여름에는 비 오거나 비 온 다음날, 겨울에는 눈이 오거나 살얼음이 있는 곳을 찾게 된다.  평상시 맨발걷기가 집밥이라면 비온뒤나 눈 또는 얼음이 있는 곳은 외식이나 별식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발바닥의 느낌과 걷고난 후의 몸의 변화가 명확하다. 

눈 쌓인 염창산


  집밥이 좋으냐 외식이 좋으냐의 문제는 아니다. 늘 먹는 집밥은 그것대로 소중하고 외식이나 별식은 또 매일 먹을 수 없기 때문에 특별하다. 

  맨발걷기를 하는데에 있어 황토길, 일반 흙길, 마사토길, 해변, 눈 또는 얼음이 있는 곳 등 다양한 바닥을 만날 수 있는데 바닥마다 각자의 고유한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그 중 오늘 소개할 바닥은 눈이나 얼음 바닥이다. 

  이런 곳에서의 맨발걷기는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먼저 혈액순환 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인체의 혈액순환 구조에 있어서 인체 내.외부의 온도차로 인해 모세혈관이 수축될때 그럼에도 혈액은 세동맥에서 세정맥으로 무사히 순환하는 기능을 수행하는데(혈액의 "바이패스"현상이라고 한다) 그 비상통로가 "글로뮈"라는 것이다. (앞으로 자세히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모세혈관이 일시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거나 수축되었을때 이 글로뮈가 작동하여 혈액순환을 무사히 수행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평상시에 "글로뮈"를 단련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방법은 식이요법과 모세혈관을 수축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겨울철 맨발걷기가 바로 그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겨울에도 각자의 상태에 맞게 무리하지 않은 맨발걷기를 했다면 충분히 단련할 수 있는 것이다.

또 하나는 인체는 약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되면 장수 유전자라고 불리는 단백질의 종류인 시루투인(SIRTUIN)이라는 유전자가 발현되는데 겨울철 맨발걷기는 우리 몸이 의도된 건강한 스트레스 상태에 놓일 수 있어서 건강하고 장수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많다. 

  무엇보다도 차가운 눈, 얼음위에서의 맨발걷기는 심리적, 정신적 자신감과 성취감, 그리고 기氣적으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에너지가 관통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이 있다. 머리에 있던 스트레스 등 화기火氣들이 발바닥 용천과 연곡혈의 통해 빠져 나가며 머리가 맑아진다. 차가운 대지를 딛고 서있지만 몸은 "두한족열"의 상태이다. (머리는 차갑고 발은 따뜻한 상태)

  이렇듯 겨울철 맨발걷기의 효과는 정말 대단하다. 

  다만 초보자는 반드시 전문가와 함께 하거나 혼자 할 경우 사전에 충분히 맨발걷기를 한 이후에 체력이나 몸의 컨디션에 맞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겨울철 맨발걷기는 복장이 중요하다. 가능하면 반드시 전문가와 함께 하기를 바란다. 

(다음 편은 겨울철 맨발걷기 주의사항 안내)








[맨발러16년차의 맨발걷기] 산길과 황토길의 하이브리드

 오전 잠시 잠을 내어 인근의 개화산을 짧게 돌고 개화산 초입의 방화근린공원에 위치한 황토길을 다녀왔다.   일반 산길을 걷고난 후 마무리로 황토길을 약 30분 정도 걸은 것은 처음이다. 황토길, 황토볼, 황토지압판 등 황토 천지다. 그저께 내린 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