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맨발사랑 산악회를 출범하기로 하고 소수의 인원들과 함께 답사도 할겸 서울 관악산을 다녀왔다. 연주암 코스로 맨발등산을 하고 인근에서 점심을 먹고 괜찮은 코스였다고 자평하며 모두 헤어졌는데 그 다음날 전화 한통을 받았다.
밝고 쾌활한 젊은 여성 회원이었는데 단 한가지. 얼굴의 여드름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분이었다. 그런데 전화속에서 큰 목소리가 튀어 나오며 "여드름이 없어졌어요"라는 것이다. 맨발걷기를 다녀오면 없어질 꺼라고 장담은 했지만 이렇게나 빨리 희소식을 들을 줄은 나도 기대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며칠후 직접 만나 얼굴을 마주하니 오래된 여드름이 100%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여드름의 화기가 현저하게 빠지고 70%정도는 거의 없어진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로 그 회원은 열혈회원이 되어 함께 많은 산을 맨발로 누볐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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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무등일보) |
"어싱"이라는 것이 있다. Earthing. 말 그대로 "접지"라는 것인데 간단히 말하면 맨발로 지구표면 즉 땅을 딛고 섰을때 몸속에 누적된 전자파와 활성산소들이 배출되는 것을 말한다. 거기에 한가지 더 첨부하고 싶은 것은 몸속의 불균형적인 화(火)기운들도 같이 배출된다는 것이다. 얼굴의 여드름이 없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맨발걷기를 한다는 것은 "내 몸의 RESET버튼을 누르는 것이다"라고 나는 말한다.
생활하다보면 사람들은 육체적, 심리적, 정신적으로 불균형한 상태가 될 수 밖에 없다. 그 불균형 상태를 다시 균형의 상태로 되돌리는 행위들을 꾸준히 해야 하는데 그것은 운동이 될 수도 있고 명상이 될 수도 있고 각자 자신만의 방법이 있을 것이다. 나는 그것중의 하나가 "맨발걷기"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맨발걷기는 육체적, 심리적, 정신적 균형을 동시에 해결하고 지구의 힐링에너지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관통하여 전달된다.
이렇게 좋은 맨발걷기를 안할 이유가 없다. 맨발걷기의 효과에 대해서도 찬찬히 소개해 나갈텐데 다만 장소, 기후 등 몇가지 변수에 대한 준비는 필요할 것이고 맨발이 인간에게 좋은만큼 우리도 자연을 훼손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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